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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톨릭청소년회 20주년, 새 도약 다짐

새로운 미션으로 사랑·희망·믿음 제시 실질적 도움되는 청소년 전문기관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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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이사장 정순택 주교) 법인 설립 2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5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재단법인 서울가톨릭청소년회는 5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법인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청소년회의 새로운 미션과 비전, 핵심 가치와 행동 지침을 발표했다.

서울가톨릭청소년회는 새로운 미션으로 ‘사랑’, ‘희망’, ‘믿음’을 제시했다. 이는 가톨릭교회의 사랑과 희망과 믿음을 하느님과 세상, 어른, 청소년과의 관계 안에서 구체화한 것으로, 사랑은 교회가 세상에 행하는 사랑, 어른이 청소년에게 행하는 사랑, 청소년이 청소년에게 행하는 사랑을 말한다. 희망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고 현재의 청소년을 존중하는 세상을 지원하며, 현재의 청소년이 주도해가는 삶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믿음은 하느님과 세상과의 신뢰, 어른과 청소년의 신뢰, 청소년과 청소년의 신뢰를 말한다.

서울가톨릭청소년회는 또 ‘서로 간의 깊은 유대감과 참된 관계를 완성함으로써 사회에서 참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동반을 중심으로 하는 ‘양성과 자립’, ‘보호와 예방’, ‘복지와 활동’을 핵심 가치로 발표했다. 예수님의 정신을 본받아 동반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청소년이 인간답게 성장하도록 하기 위한 양성과 자립 지원, 청소년 안전을 지켜주는 보호와 예방, 아픔이 있는 청소년과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복지와 각종 활동이라는 법인의 핵심 가치들을 통해 모든 청소년이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청소년회는 이와 함께 ‘우리는 모든 청소년과 동반하는 청소년회가 되고자 한다’, ‘우리는 본당(지역) 중심으로 청소년과 동반하는 청소년회가 되고자 한다’, ‘우리는 청소년의 희망과 미래를 지원하는 전문 청소년기관이 되어 청소년과 동반하고자 한다’, ‘우리는 교회 및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연대하는 네트워크 기관이 되어 청소년과 동반하고자 한다’ 등 4개 항의 행동 지침도 마련했다.

이사장 정순택 주교는 축사를 통해 “법인을 설립한 이래 여러 청소년 관련 사업 시행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의 땀과 정성과 희생, 청소년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전하며 “내적으로는 더 깊은 예수님 사랑으로 향기를 품고 외적으로는 더 널리 청소년들을 사랑하는 청소년의 동반자 재단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염수정 추기경도 “우리 사회가 청소년을 중심으로 간다면 건전한 사회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사회와 자기 인생을 위해서 헌신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면서 서울가톨릭청소년회가 앞으로도 비전과 꿈을 갖고 청소년들과 함께 서로 연대하면서 활동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2대 이사장)와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3대 이사장)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법인 설립 20주년을 축하했다.

서울가톨릭청소년회는 1999년 9월 1일 설립됐다. ‘가톨릭은 청소년을 사랑합니다’를 슬로건으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사랑으로 초대된 청소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참인간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는 이념 아래 청소년들과 함께 걸어왔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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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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