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
생명/생활/문화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생명밥상] (34) 백김치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이번 생명밥상에서는 어린이들도 잘 먹는 시원한 백김치를 소개한다.

재료로는 배추 1통, 소금 한 컵, 무 1/4개, 쪽파 한 줌, 마늘 5알, 생강 약간, 찹쌀가루 2큰술, 배 1/4개, 청양고추 5개, 홍고추 3개, 생수 2l, 액젓 1큰술, 무청 2컵이 필요하다.

우선 배추는 겉잎을 정리하고 뿌리 쪽에서 10cm 정도 칼집을 내어 2등분해 손으로 벌려 쪼개어 잎이 부서지지 않도록 한다. 절임용 소금 반 컵을 물 1l에 녹여 쪼개어 둔 배추에 충분히 적셔주고, 배추 뿌리 부분과 배춧잎 부분에 소금을 뿌려 1시간 정도 살짝 절여둔다. 배추가 절여지면 흐르는 물에 씻어 채반에서 물을 뺀다.

무는 굵게 채를 썰고, 마늘, 생강은 편 썰어 망에 넣는다. 청양고추는 길이로 칼집을 내고, 홍고추는 어슷 썬다. 배는 씨 부분을 깨끗이 도려내고 3등분한다.

물 1컵에 찹쌀가루 2큰술을 개어주고, 생수 2리터에 소금 4큰술을 녹여 끓인다. 소금물이 끓어 오르면, 개어둔 찹쌀가룻물을 조금씩 소금물에 붓는다. 이때 찹쌀가룻물이 뭉치지 않도록 살살 저어 풀어주면서 소금물을 끓인다. 찹쌀풀이 풀어진 소금물이 충분히 끓으면 불을 꺼 완전히 식힌다. 그 다음 식은 소금물에 액젓과 무청을 섞어 김칫물을 만들어 둔다.

김칫물을 물을 뺀 배추잎 사이 켜켜이 적셔주고, 쪽파를 배추 사이에 드문드문 넣어준다.

김치통 바닥에 무채를 깐 다음 배추를 통에 담는다. 배, 마늘·생강망, 청양고추, 홍고추도 중간에 넣어주고, 김칫물을 배추가 잠기도록 붓는다. 반나절 정도 상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 맛이 들도록 한다.

광주대교구 신용생 농민이 생산한 천일염은 일교차가 적은 여름철에 생산된 소금으로 짠맛이 강하지 않고 쓴맛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요리 김정현(노엘라·‘온유당’ 마음을 담은 식탁 운영중)
카카오스토리 story.kakao.com/5newdang


정리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19-11-13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3. 28

1요한 3장 10절
의로운 일을 실천하지 않는 자는 모두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도 그렇습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