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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용균 1주기 기자회견… 노동환경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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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용균 1주기 추모위원회’(이하 김용균 추모위)는 김용균씨 사망 1주기를 맞아 12월 4일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잇따른 죽음에도 불구하고 노동환경이 달라진 것이 없다고 정부를 성토했다.

김용균 추모위에는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장상협의회,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천주교인권위원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용균 추모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 11일 김용균씨가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일하다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후 정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한 조직을 만들고 조사보고서를 내놓기도 했지만 모든 것이 휴지조각이 되고 달라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발언을 맡은 명숙 인권활동가는 “지난 1년간 정부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작업환경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실제로 변한 것이 없다”며 “오히려 국민들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이 개선된 것처럼 느끼는 착시현상에 의해 상황이 이전보다 더 악화됐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균 추모위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12월 3일 오후 2시에는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휴지조각이 된 조사보고서’ 토론회를 열었다. 이어 12월 8일 오전 11시에는 마석 모란공원에서, 10일 오후 1시에는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김용균씨 1주기 추도식을 열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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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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