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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생명 운동 새 틀 짜기’로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 4월 25일 생명대행진 개최 등 사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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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한국 교회의 생명 운동은 제9차 생명대행진과 ‘가정과 생명 미사’를 기점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5월 20~21일에는 전국의 가정과 생명 담당 사목자들이 마산교구 교육관에 모여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한국 교회 생명 운동의 전반적인 틀을 새로 짜기로 했다.

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위원장 이성효 주교)와 위원회 산하 생명운동본부(위원장 이성효 주교)는 1월 20일 서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각각 제44차ㆍ51차 정기회의를 개최, 올 한해 가톨릭 생명 운동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제9차 생명대행진은 4월 25일 광화문 북광장에서 개최한다. 생명대행진 코리아 조직위원회 차희제(토마스) 회장은 “생명대행진은 가톨릭만의 행사가 아닌, 생명을 수호하는 많은 단체와 종교가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범국민운동으로 확산해나가야 하는 생명 운동”이라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생명대행진의 주제는 급진 여성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생명에 대한 가치관을 비판하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주교회의 가정과생명위원회가 마련하는 2020년 가정과 생명 미사는 5월 29일 송탄 효명중학교 체육관에서 봉헌할 계획이다. 오전 10시 미사를 시작으로, 젊은이들이 함께하는 생명 축제다. 수원교구 청년들이 준비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낙태죄 결정 이후 생명 운동이 전환기를 맞았는데 생명 운동을 단순히 주교회의 행사 혹은 특정 교구만의 활성화를 목표로 해서는 곤란하다”며 “낙태 관련 학술대회를 비롯한 생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생명 운동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생명운동본부는 한국가톨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유경희(데레사)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회의에는 손병선(아우구스티노, 한국평협 회장)·허정애(엘리사벳, 서울 세나뚜스 단장)·이강추(토마스 모어, 가톨릭약사회 회장) 위원과 양진홍(과달루페 외방 선교회)·지영현(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신부 등 10여 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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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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