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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평협 환경운동, 교구 전체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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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한병성, 이하 전주 평협)가 수년째 이어오고 있는 환경운동이 교구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전주 평협은 지난 2018년부터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 받으소서」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지구 환경과 생태계 보전에 대한 신앙인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전주 평협은 특히 환경보호를 생활 속 실천 운동으로 승화하기 위해 ‘플라스틱 안쓰기 운동’과 ‘쓰레기 분리 배출’ 캠페인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교구 내 각 본당에서는 각종 모임과 행사에서 일회용 용기 사용을 중지하고, 스테인리스컵과 텀블러 등으로 대체하는 한편, 본당 내 쓰레기 분리 배출도 더욱 철저하게 실천하고 있다.

특히 전주교구 레지오 마리애는 활동 주제를 환경운동으로 설정하고 집중적인 환경운동을 펼침에 따라, 2019년 한 해에만 환경운동 관련 활동 건수가 50여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전주 평협은 이러한 생활 실천 운동과 함께, 환경과 생태 문제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환경 교육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과 쓰레기 분리 배출의 필요성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해 각 본당과 기관 단체에 배포했다. 또한 교구 주보와 잡지 등에 환경보호 관련 광고를 게재하고 강연 자료를 기고하는 한편,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환경 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는 전주 평협의 이러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환경 운동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격려했다. 전주 평협의 환경운동은 나아가 지역 사회 및 지역 환경운동 단체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왔다. 이에 따라 ‘전북환경운동연합’이 환경 보호에 기여한 단체에 주는 ‘2019 전북 환경인상’ 교육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주 평협 한병성(요한 세례자·68) 회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통해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생태적 회개’를 강조했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이 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 노력을 실천할 때 지구 환경의 보호는 결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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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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