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
생명/생활/문화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종교환경회의 제19차 정총… 생명평화순례·종교인 대화마당 확대 논의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천주교를 비롯한 5대 종단 환경단체 연합체인 종교환경회의(상임대표 김선명 교무)가 기후위기에 대응해 연대하고 행동을 확대한다.

종교환경회의는 2월 11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회의실에서 제19차 정기총회를 열고 공동 현안으로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나설 것을 논의하고, 5대 종단 모두가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1월 20일 창립된 한국 가톨릭기후행동(GCCM KOREA)에 이어 개신교·불교·원불교·천도교 4개 종단도 각각 기후위기 비상행동과 관련한 공식 기구를 출범하는 데서 나아가, 기후위기 대응에 연합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진행해 온 ‘종교인 서울 탈핵순례길’은 계속 이어가되 기후위기 문제도 순례 주제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한 종교환경회의는 기후위기 인식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환경 사업들에 주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선 천주교창조보전연대는 생태캠프, 한일 탈핵 평화순례와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녹색교회 사업을 중심으로 한 현장 활동사업을, 불교환경연대는 불교 내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 확산과 사회적 각성을, 원불교환경연대는 기후재난 대응을 위한 ‘소태산숲’ 조성을, 천도교한울연대는 환경 분야 전문활동가 양성 교육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종교인 생명평화순례’를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2박3일 동안 열기로 결정했으며, ‘종교인 대화마당’은 환경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범위와 규모를 확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두 안건 모두 향후 상임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종교환경회의는 이날 신임 상임대표로 원불교 김선명 교무를 선임하고, 실무단체는 원불교환경연대가 맡기로 했다. 활동 임기는 1년이다.


이재훈 수습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0-02-19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3. 29

요한 1장 16절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