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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온라인 전시로 ‘클릭’하며 쉽게 감상하는 성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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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티칸 박물관이 코로나19로 문을 닫으면서 온라인으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는 ‘가상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가상 투어를 통해 본 시스티나 성당 내부 모습.

 

 


바티칸 시스티나성당으로 들어간다. 고개를 들어보니 시스티나성당의 웅장한 천장화가 한눈에 들어온다. 미켈란젤로의 ‘천지 창조’다. 제대 뒤로는 ‘최후의 심판’이 보인다. 이번에는 키아라몬티 전시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수많은 조각상이 긴 통로를 따라 양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1000개가 넘는 조각품들은 시선을 붙잡아 두기에 충분하다.

바티칸에 직접 가야 볼 수 있는 이 모든 것들을 바티칸 박물관이 제공하는 가상 투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박물관이 문을 닫으면서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다.

가상 투어는 시스티나성당과 니콜리나성당, 피오클레멘티노 박물관, 키아라몬티 전시관, 브라치오 누오보, 라파엘로의 방, 키아로스쿠리의 방 등 모두 7가지 코스로 마련됐다.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서 들어가면 마치 내부를 걸어 다니는 것처럼 움직이면서 다양한 각도로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원하는 곳은 작품들을 확대해서 볼 수도 있다.

바티칸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http://www.museivaticani.va)에 들어간 후 홈페이지 하단에 있는 ‘Collections’-‘MUSEUMS’을 차례로 선택하면 홈페이지 우측 상단에 가상 투어(Virtual tours)를 찾아볼 수 있다.

서울 명동 갤러리 1898(관장 정웅모 신부)도 코로나19로 온라인 전시회를 이어가고 있다. 유리로 예수님을 형상화한 최동진(로마노) 작가의 ‘유리화전’, 평화와 사랑, 환희, 자비 등의 메시지를 담은 심상무(요아킴) 작가의 ‘십자가전’, 행복과 즐거움을 그림에 담아 사람들에게 축복을 전달하는 이종석(알베르토) 작가의 ‘알베르토가 green 그림전’ 등 작가들의 전시를 미리 온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굿뉴스 가톨릭갤러리(http://gallery1898.catholic.or.kr)에 접속한 후 홈페이지 가운데 ‘온라인 전시회 보기’로 들어가면 2002년 전시부터 최근 전시, 앞으로 열릴 전시들도 만나볼 수 있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14일까지 한편의 국악 공연을 영상으로 제작한 ‘일일 국악’을 선보인다. ‘일일 국악’은 평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방송된다. 연주자들이 직접 해당 곡목을 소개하는 해설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도 담았다.

또한, 25일까지 국립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공연 ‘사랑방 중계’도 선보인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방송되는 ‘사랑방 중계’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악 단체들을 초청해 이야기와 함께 연주를 들어보는 시간이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도 온라인 전시회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는 26일까지 ‘서울의 전차’를 주제로 온라인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역사박물관과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전시회로 120년 전의 전차개통을 기념하는 전시회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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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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