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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존재한다」·「구마 사제」 새 표지로 출간

가톨릭출판사 인기 서적 두 권악마의 실체 다방면으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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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악마를 창조하지 않았다. 하느님이 주신 자유라는 선물로 하느님께 대항하는 ‘타락한 천사들’이 있을 뿐이다. 스스로 악해지는 것을 선택한 이들은 하느님이 부여해준 자유라는 힘을 사탄과 악마의 힘으로 사용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줄곧 악마의 행실에 대해 경고해왔다.

악마와 마귀는 교황이 가장 전략적이고 지속적이며 일상적으로 강조해온 주제다. 가톨릭출판사가 지난해 인기를 끈 두 권의 책을 리커버 에디션으로 다시 선보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말하는 악마의 실체와 악을 이기는 방법을 다룬 「악마는 존재한다」와 악령과 싸우는 구마 사제의 경험을 기록한 「구마 사제」다.

「악마는 존재한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대교구장 시절부터 지금까지 강론 중에서 악마와 관련된 내용을 엮었다. 교황은 성경 말씀을 기반으로 악마를 물리치는 법을 세세하게 알려준다. 40개의 교황 강론을 10개씩 나눠 실었다.

‘악령과 싸우는 자’를 부제로 단 「구마 사제」는 스위스 쿠어교구의 구마 사제로 활동하고 있는 체사레 트루퀴 신부가 구마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기록했다. 어둠 속에서 사람을 괴롭히는 악령을 내쫓는 사제의 글은 소설처럼 섬뜩하고 충격적이지만 악마가 아무리 강해도 하느님 앞에서는 굴복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믿게 해준다.

두 권을 함께 읽으면 악마에 대한 실체를 다방면으로 접근할 수 있다. 악마란 무엇이며, 악의 영이 지닌 위험과 유혹, 악마를 물리치는 방법, 악마의 실체를 깨닫고 깨끗한 마음으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는 법을 알 수 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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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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