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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가 보내는 다정한 그림편지

친구에게 / 이해인 수녀 글ㆍ이규태 그림 / 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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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때에 이해인(클라우디아,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가 우정을 다룬 그림책을 선보였다.

수도자이자 시인으로 살아온 이해인 수녀는 친구들과 어떤 우정을 쌓아왔을까. 이 수녀는 친구를 향한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은 물론, 우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질투하는 마음마저 솔직하게 털어놨다. 어린 시절의 골목길 동무들, 학창시절 친구들, 수녀원에 입회해 만난 동료들, 편지로 만남을 이어온 해외 독자들이 모두 친구다.

친구에게 속삭이는 듯한 짧은 편지글에 이규태 화가의 수채화처럼 맑은 그림이 어우러진다. 반세기 동안 글을 써온 수녀가 우정에 관한 구절을 골라 가다듬어 엮었다. 32편의 짧은 글에는 그리운 친구들에게 띄우는 사랑의 마음이 극진히 담겼다.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난 이 수녀의 ‘해인’이라는 이름은 ‘넓고 어진 바다 마음으로 살고 싶어 지었다. 바닷가 수녀원의 ‘해인글방’에서 세상 사람들에게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시작으로,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희망은 깨어 있네」 등 산문집을 펴냈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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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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