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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마을 파티마에서 일어난 기적, 영화관에서 재현한다

파티마 성모 발현 103주년 기념 ‘파티마의 기적’ 9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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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파티마의 기적’의 한 장면. 문채현 기자 @cpbc.co.kr



“누구세요? 어디서 오셨어요?”

“천국에서 왔단다.”

“저희에게 오신 이유가 뭔가요?”(영화 ‘파티마의 기적’ 중)

믿음에 관한 위대한 감동 실화, 영화 ‘파티마의 기적’이 오는 9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올해 파티마 성모 발현 103주년 기념작인 영화 ‘파티마의 기적’은 세계 3대 성모 발현지 포르투갈 파티마에서 일어난 실제 이야기를 다룬다. 1917년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에서 일어난 성모 마리아의 발현과 그를 목격한 아이들의 놀라운 만남과 위대한 증언을 담았다. 또한, 1930년 포르투갈 교회가 공식 인정한 파티마의 기적에 관한 실제 이야기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5월.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에 한 줄기 빛이 비친다. 그곳에 살던 루치아와 히야친타, 프란치스코는 그 빛 가운데 믿기 힘든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다. 바로 자신들의 눈앞에 나타난 성모 마리아였다. 성모 마리아는 매달 13일에 나타날 것을 약속하며 세 아이에게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를 바쳐달라고 요청한다. 또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기도하고 희생하기를 당부한다. 그리고 성모 마리아는 같은 해 10월 13일 모든 사람이 믿도록 기적을 보여 주겠다며 7만여 명의 사람이 모인 가운데 빛을 발산하며 회전하는 태양의 기적을 선보인다. 성모는 이날 루치아에게 자신을 기념해 성당을 짓고 매일 기도를 하며 사람들이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기를 요청한다.

영화 ‘파티마의 기적’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 이외에 영화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 성모 마리아의 선택을 받은 소녀 ‘루치아’를 연기한 배우 스테파니 길. 간절히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스테파니 길의 모습은 가슴을 뜨겁게 울리며 성모 마리아를 향한 굳은 믿음을 보여주고 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파티마의 기적’은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한 ‘그린북’ 제작진과 제65회 베니스영화제 후보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마코 폰테코보 감독이 참여해 완성도를 최고조 끌어올렸다. 여기에 할리우드 명품 배우진이 출연했다. 또한, 성모 마리아에 관한 실화를 영화로 담아낸 데다 성모 마리아 발현 103주년 기념 영화라는 의미까지 더해져 많은 사람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서로에게 따스한 위로가 가장 필요한 지금, 영화 ‘파티마의 기적’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희망을 선물한다. 도재진 기자 djj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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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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