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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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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희 수녀 전시회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서울 명동 갤러리 1898에서 만나게 된다.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서울관구 조규희(엘리사벳) 수녀가 26일부터 31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전시회를 연다. 조 수녀의 손에서 탄생한 규방 공예와 천연 염색 작품들에 성탄이야기를 담았다. 작품 80여 점이 전시된다.

조 수녀는 주로 자연에서 재료들을 얻어 작품을 만든다. 기후 위기로 몸살을 앓는 지구를 살리고 싶은 마음에서다.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모여야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도 있다. 작품들 역시 지구를 살리기 위한 마음으로 제작했다.

이번 전시회는 조 수녀의 5번째 개인전이다.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6번의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도 같이 전시한다. 조 수녀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작은 일부터 실천하면 좋겠다”며 “많은 사람이 지구 살리기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미나 작가 회화전
 

제2전시실에서는 26일부터 31일까지 김미나(에스텔) 작가가 회화전을 연다. 전시회 주제는 ‘Esther(새로 태어남)’이다. 김 작가는 작품의 종교적 상징을 통해 인간성 안에 잠재된 종교적 감정이나 종교성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종교적 감정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불안과 두려운 감정인 죽음과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김 작가는 이러한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들, 특히 죽음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작업을 통해 극복하고자 한다. 회화 작품 21점이 전시된다.



13인 작가 단체전

제3전시실에서는 26일부터 31일까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회화 전공을 한 인연으로 모인 13명의 작가가 단체전을 마련한다. 전시회 주제는 ‘연과인(緣과人)’이다. 작가들은 2016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매년 1회의 전시 모임을 통해 작가로서의 길을 가는 서로의 현재를 응원하고 격려하고 있다. 회화 작품 14점이 전시된다.
 

도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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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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