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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히 매일을 살아가는 아버지, 요셉 이야기

‘성 요셉의 해’ 책으로 만나는 성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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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회는 12월 8일까지 요셉 성인의 삶과 영성을 기념하는 ‘성 요셉의 해’를 지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 요셉의 해’를 선포하며, 성 요셉을 “주목받지 않으면서도

신중하고 드러나지 않게 매일을 살아가는 사람”이자

“구원 역사에서 필수불가결한 역할을 한 성인”이라고 설명했다.

‘노동하는 아버지’로 알려진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을 책으로 만나보자.

나자렛의 요셉

베르나르 마르틀레 지음

신치구 옮김 / 가톨릭출판사

 

성 요셉은 예수의 양부로, 동정 성모 마리아의 남편으로 세계 교회와 한국 교회의 수호성인이지만 요셉은 구세사에서 ‘하느님의 구원사업의 조력자’로 등장(마태 1,24)한다. 노동자들의 수호자이며, 임종자들의 중재자이자, 수도자들의 신앙 공동체의 수호성인인 성 요셉은 성경에도 예수의 탄생기와 성장기에만 등장할 뿐 예수의 공생활이 시작된 후에는 보이지 않는다. 다윗의 후손이며, 다윗 가문을 예수에게 인계한 사람, 말씀이 사람이 되신 예수와 마리아의 동정을 입증하고 보호하는 역할밖에 하지 않는다.

베르나르 마르틀레 신부가 하느님에 대한 신뢰와 헌신의 사명으로, 예수를 잉태한 마리아를 받아들인 성 요셉의 삶과 신앙을 묵상한 책이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 △요셉과 마리아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데리고 △성 요셉과 교회 등 25개의 항으로 구성했다. 성 요셉의 사명은 침묵과 신뢰, 헌신으로 요약하고 있다. 옮긴 이 신치구(베르나르도)씨는 “(요셉은)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하느님의 구원 사업을 앞장서서 도왔으나 그는 ‘바른 사람’, ‘의로운 사람’, ‘겸손한 사람’으로서 언제나 겉으로 드러남이 없이 그늘에 가려 계시는 분이었다”고 밝혔다. 1991년 우리말로 번역돼 출간됐다.

 

성 요셉께 드리는 9일 기도

 성바오로딸수도회 엮음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다.”(마태 1,19) 첫 번째 9일 기도는 성경 말씀에 나타난 성 요셉의 행적을 바탕으로 인류의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손길을 묵상하며, 필요한 은혜를 청하도록 초대한다. 두 번째 9일 기도는 성 요셉의 생애에서 두드러진 덕목을 성인들의 말씀과 연결해 묵상하도록 이끈다. 마지막 묵상으로 ‘성 요셉은 누구이신가?’라는 물음으로 △하느님께 대한 신뢰 △하느님을 향한 거룩함 △세상을 구원하는 노동 △침묵과 숨은 생활 △임종하는 이들의 수호자 등 다섯 가지 주제로 성 요셉의 삶을 관조하도록 돕고 있다.

 

성 요셉과 함께 기도하는 한 시간

다니엘 콘 지음 / 장말희 옮김

성바오로

레오 13세부터 바오로 2세까지 근세기의 교황들은 요셉을 가장(家長)의 본보기로 선포했다. 요셉 성인의 삶을 묵상하며, 우리에게 알맞은 덕목과 영성을 찾기를 권한다. 성 요셉과 함께 바치는 시작 기도를 시작으로, 성 요셉의 영적 생애를 다뤘다. 예수님의 탄생 예고를 시작으로 베들레헴으로 가는 여정, 예수님의 탄생 등 성 요셉의 생애를 통해 오늘날 신자들에게 묵상할 거리를 던진다.

 

성 요셉의 생애

M.C. 바이즈 / 박필숙 옮김 / 크리스찬

 

바이즈 수녀가 성 가정의 가장으로서 요셉, 마리아의 배필로서의 요셉, 예수의 양부로서의 요셉을 소박하고 꾸밈없이 묘사한 책이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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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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