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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그리스도교 역사 통해...인류사 발자취 되짚는 우수 도서

전영준 신부 저서 「그리스도교 영성 역사」한국대학출판협회 교양부문 우수 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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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 신학대학장 전영준 신부.





“2000년의 그리스도교 영성 역사를 다룬 제 저서가 한국대학출판협회가 뽑은 우수도서로 선정된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단순히 영성신학자들의 사상뿐만이 아니라 교회사를 주축으로 인류사를 폭넓게 포괄적으로 다룬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가톨릭대 신학대학장 전영준 신부의 저서 「그리스도교 영성 역사」(전 3권)가 사단법인 한국대학출판협회의 교양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한국대학출판협회(이사장 신선호)는 지난 12월 23일 ‘2020 올해의 우수도서’ 18종을 선정했다. 선정에 응모한 학교는 15곳으로, 1년간 대학출판부에서 출간한 책 중 심사에 응모한 114종을 대상으로 했다. 학술 부문 10종, 교양 부문 6종, 대학교재 부문 2종이 우수도서로 뽑혔다.

전영준 신부는 “그리스도교 영성의 역사를 소개하면서 단편적으로 성인, 영성신학자 개개인의 사상만 전해주는 것보다 역사적 흐름과 인과관계 안에서 어떤 사조가 어떻게 나와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리스도교 영성의 발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집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전 신부는 “코로나 시대에 신자들에게는 2000년 그리스도교 통역사를 되짚어 보는 것이 의미가 있고, 일반인들도 종교적 부담 없이 인류사의 발자취에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도교 영성 역사」는 2016년부터 2년간 본지에 전 신부가 ‘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을 찾아서’를 연재해 엮은 책으로, 고대편ㆍ중세편ㆍ근현대편으로 구성돼있다. 교회사를 큰 줄기로 삼아 인류사를 넘나들며 2000년 동안 그리스도인이 살아온 영성 생활의 역사를 다양한 측면으로 담아냈다.

가톨릭대학교 출판팀 전민규(요셉) 과장은 “대학출판부의 저서들로 학술 분야의 책이 대부분이어서 가톨릭 분야의 책은 선정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가톨릭이라는 특수성을 넘어 일반인들의 교양서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저서”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한국대학출판협회가 우수도서로 선정한 가톨릭대 출판부 출간 도서로는 「음악은 나의 기도」(원종철 신부/2017년), 「교육혁명」(문영섭 교수/2018년), 「산스크리트어 통사론」(박문성 신부/2019년) 등이 있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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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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