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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도 절약의 한 방법이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한 해 1만 4118톤(2009년 기준). 처리비용만 연간 8000억 원에 달하며, 식량자원으로서 가치는 20조 원을 훌쩍 넘는다. 음식물 쓰레기를 20만 줄여도 매년 처리비용으로 쓰이는 예산 1600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
대도시를 비롯한 전국 144개 지자체를 중심으로 올해 안에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는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해가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이를 줄이기 위한 특별 조치인 셈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려면 먹는 것에 대한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 먹는 것이 삶에서 가장 일차적이고 중요한 것임을 깨달아 음식을 만들 때 되도록 적게 마련하고,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하며 남기지 않을 만큼 떠서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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