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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마음 하나 챙겨 떠나는 찻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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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도록 추운 겨울, 뜨끈한 차를 마시면 온몸이 따뜻하게 녹는 것만 같다. 가만히 눈을 감고 맛을 음미하다 보면 향긋한 내음이 콧속으로 퍼지는 느낌도 든다. 차를 마시는 이유는 단연 깊은 풍미와 여유로움 때문이 아닐까.

「마음 하나 챙겨 떠나는 찻집여행」은 저자 류정호(테라로사)씨가 물의 여행길에서 만난 찻집 20곳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지친 일상이 고달플 때, 잠시 여유를 만끽하고 싶을 때 흔히 ‘커피 한 잔 하러 가자’고 한다. 저자는 커피 대신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다양하고 건강한 차를 소개한다. 35년간 차의 길을 걸어온 저자는 차를 인문의 음료라고 말한다. 한 잔의 차는 땅과 햇살과 바람과 비를 모두 품고 있으며 물의 본성까지 더해져 자연의 근원에 대한 깨우침을 선사한다. 저자의 목소리와 발길을 따라 소중한 이와 함께 찻집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권세희 기자 se2@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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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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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지혜로운 이는 슬기로운 이라 불리고 부드러운 혀는 말솜씨를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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