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성심성월(6월)을 앞두고 예수님의 마음을 느끼게 하는 도자성물전, 김지혜(엘리사벳) 작가 개인전, 제6회 푸른그림전이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 1898에서 열린다.
10여 년째 성물을 빚어온 도예가 임향숙(수산나) 작가는 형제이자 친구, 스승인 ‘예수님 마음’을 헤아린 작품 20점을 내놓는다. 벗을 위해 제 목숨을 바친 예수님의 사랑, 예수 성심을 기억하게 해준다.
김지혜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같은 기간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회화ㆍ영상ㆍ설치 등 5점의 작품을 통해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과의 관계, 인연에 대한 관찰을 풀어냈다. 불특정한 장소에서 예측 불가능하게 이뤄지는 만남을 통해 우리 스스로 자신을 온전히 계획하거나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제2전시실에서 열리는 ‘푸른그림전’은 수채화를 그리는 60~70대 아마추어 화가들의 작품 전시회다. 유미자ㆍ김령희ㆍ유정인(아녜스)씨 등 10명이 참여한다. 고즈넉한 풍경과 정물, 성당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