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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지친 청년 도닥이는 교황의 희망 메시지

세계주교대의원회의 기념 출간, 청년의 소중함과 희망에 이르는 길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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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is Young

프란치스코 교황ㆍ토마스 레온치니 지음 / 윤주현 옮김 / 가톨릭출판사 / 1만 2000원



“저는 청년들이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당신은 청년입니까? 그렇다면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여기 당신의 말을 귀 기울여 듣기 위해 있습니다.”(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떤 자리에서든 시대의 어려움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을 늘 응원한다. 교황은 그들의 생기 넘치는 활동성과 상상력에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교황은 “교회와 사회는 젊은이들을 필요로 한다”며 “여러분의 계획과 용기로, 꿈과 이상으로 단단히 고정된 벽을 부수고 나가 길을 내십시오”라고 젊은이들을 북돋운다. 그러면서도 “집에 틀어박혀 소파에 몸을 파묻고 지내는 젊은이가 되지 말라”고 꼬집기도 한다. 젊은이들은 ‘교회의 희망이자 주역’이면서 또한 ‘사회를 변혁시킬 예언자’이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로마에서는 ‘젊은이, 신앙과 성소 식별’을 주제로 세계주교대의원회의가 개최됐다. 회의에는 전 세계 주교들과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회 미래’에 대해 가감 없이 의견을 나눴다. 주교와 청년이 함께 만드는 공연도 열렸다. 교부들은 한 달 동안 20차례에 걸쳐 열린 본회의 후 청년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함께 걷자’고.

「God is Young」은 이번 회의를 기념해 출간된 책이다. 교황이 기자와 대담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알차게 담고 있다. “기도할 때 용기를 갖고 할 것”, “무신론자들에겐 말보다 행동으로 증거할 것”, “하루 15분 만이라도 묵주 기도에 집중할 것” 등 다양한 주문을 전한다. 겉모습에만 치중하기보다 ‘진정성’을 지니는 데 노력하고, 목말라하는 다른 청년들을 돕기 위해 ‘내 발이 더러워져야 한다’고 일러준다.

교황은 책 전반을 통해 청년의 소중함, 소외된 청년들의 현주소, 지혜를 품은 노인들과 대화의 중요성, 희망에 이르는 길 등을 전해주고 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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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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