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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약에 대한 교부 사상과 신앙 정수 엮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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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들의 성경 주해 구약성경Ⅴ

마르코 콘티 엮음 / 토머스 C. 오든 책임 편집

최문희 옮김 / 분도출판사 / 5만 5000원

열왕기 상권 1장. 다윗 임금은 늙고 나이가 많이 들면서 이불을 덮어도 몸이 따뜻해지지 않게 됐다. 90세가 넘어 단지 늙어서였을까? 전쟁을 많이 치른 탓이었을까.

「교부들의 성경 주해」는 신ㆍ구약 성경 전권에 대한 교부들의 사상과 신앙을 그 정수만 뽑아 현대어로 옮겨 엮은 29권의 방대한 총서다. 이번 구약성경Ⅴ에는 열왕기 상ㆍ하권, 역대기 상ㆍ하권, 에즈라기, 느헤미야기, 에스테르기의 주해 내용이 실렸다. 다윗이 늙어 죽고, 그의 아들 솔로몬이 펼친 찬란한 이스라엘 통치 이야기, 성전 건축 과정 등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성경 구절마다 담긴 이유와 의미를 꼼꼼히 해석했던 교부들의 통찰을 함께 볼 수 있어 좋다.

고대 그리스도교 저자들은 성경 내용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본문과 본문을 비교하고, 통째로 외우기도 하면서 성경 안에 담긴 엄청난 깊이를 체득한 이들이다. 그렇다면 다윗 임금은 왜 몸이 식고 메말라갔을까? 이어 다윗은 아들 솔로몬에게 죽기 전 마지막으로 어떠한 지시를 내렸을까. 교부들의 명쾌한 주해로 구약을 여행해보자.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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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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