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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과 2015년 ‘가정 사목과 복음화’를 주제로 세계주교대의원회를 열었고 2016년에는 가정사목과 평신도 사도직을 활성화하고자 평신도와 가정과 생명에 관한 부서를 만들었다. 이처럼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황은 결혼과 가정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이 담긴 ‘사랑의 기쁨’ 권고를 발표하며 신자들의 실천을 당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알려주는 가정 성화의 길」은 ‘사랑의 기쁨’에서 교황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집약한 책이다. 책은 매달 다른 주제로 묵상할 수 있도록 12장으로 구성됐으며 실제로 가정을 성화할 수 있는 기도도 담겼다. 특히 ‘가족과 산책하며 이야기 들어주기’, ‘메신저 대화방을 만들어 가족 초대하기’,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말 편지로 써 보기’ 등 사소하지만 가족간에 꼭 필요한 실천 사항들을 매 장마다 덧붙여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