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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순교의 피로부터 김수환 추기경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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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딸린 자식이 없어도/믿음으로 부양해야 할 이들이 별만큼 많았네/주님은 우주 전체를 부양한다는데/나는 그 절반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네/조금 거들어줬을 뿐인데 주님은/

나더러 우주 전체를 부양한다고/칭찬해 주었네…’(‘바보 김수환 10’ 중에서)

인간 존중과 이웃 사랑을 앞장서 실천했던 고(故) 김수환 추기경. 이 시대의 참된 지도자였던 그를 기억하기 위해 이청리 시인이 세 권의 시집을 펴냈다.

시집은 1868년 ‘무진박해’로 순교한 김 추기경의 할아버지 이야기를 시작으로 사제가 되고 소외된 이웃들 곁에서 늘 함께했던 김 추기경의 삶의 여정이 210편의 시에 담겼다.

이 시인은 “시라는 상상력의 힘을 빌려 김 추기경의 생 속에 녹아든 것을 건져 올림과 동시에 피우지 못했던 내적인 면을 밖으로 끄집어내어 꽃을 피울 수 있는 시를 쓰려고 했다”며 “김 추기경의 아름다웠던 뒷모습을 시를 통해 기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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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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