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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무게 대신 짊어진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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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어둠으로 뒤덮인 가파른 언덕을 홀로 오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뒷모습. 굽은 등이 우리의 힘겨운 삶을 대신 짊어진 듯 느껴져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러나 교황이 걸어가는 길 끝에는 밝은 빛을 비추는 희망의 십자가가 있다.

심순화(가타리나) 화백은 지난 3월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 3월 28일 오전 2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고통받는 인류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주례하고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 로마와 전 세계를 향해) 특별 강복을 내린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어 이 작품을 그리게 됐다.

심 화백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모습을 보고 겟세마니 동산에서 혼자 기도하신 예수님을 떠올렸다”며 “모두가 힘든 지금, 이 작품을 보면서 ‘착한 목자’이신 교황님을 위해 다 같이 기도를 모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작품 ‘착한 목자’는 5월 3일자 수원주보에도 실릴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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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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