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조수미(아기 예수의 데레사)씨가 ‘아베 마리아’로 전 세계인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 줬다.
조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과 홈페이지(www.josumi.com)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지구촌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들에 대한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조씨는 “모든 용감한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지금 이 순간 고통받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를 부르겠다(For all the brave doctors and nurses, those fighting the disease and all the people who are suffering in this moment, I would like to sing Ave Maria by Schbert)”고 영어로 인사를 전한 데 이어 직접 피아노 반주를 하며 노래했다.
특히 슈베르트 ‘아베 마리아’의 원곡 가사는 독일어지만, 조씨는 성모송의 내용을 담은 라틴어 가사로 불러 기도의 의미를 더했다.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