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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문필로 세월을 낚고 기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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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주교좌대흥동본당 총회장을 지낸 바 있는 저자가 고희(古稀)를 지나 희수(喜壽, 77세)에 이르기까지 유유자적한 글쓰기로 펴낸 수상집이다.

평생을 공학도로 퇴임 전까지는 논문 이외의 글을 쓴 적이 없던 저자는, 4번째 수필집으로 펴낸 이 책에 평생 몸담았던 교육 현장에 대한 관심, 세상의 변화, 일상 삶과 가정, 세월이 지나가는 소회, 그리고 늦게 시작한 신앙생활을 통해 얻은 것들을 담았다.

무려 38년 6개월 동안 후학 양성에 힘썼던 저자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퇴임 후 유유자적한 세상 보기가 인상적이다. 또한 50세의 늦깎이로 신앙에 입문해 겸허한 자세로 신앙을 대하고 과학과 신앙의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피력하는 대목이 독자들에게 신앙의 지혜를 내어 준다.

퇴임 후에야 본격적으로 서예에 집중해 두 차례의 전시회를 갖기도 한 저자는 책 곳곳에 정성 들여 쓴 붓글씨를 삽입해 책의 품격을 더하고 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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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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