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전문 정신과 의사인 W. 휴 미실다인은 수많은 이들과 상담을 통해 어린 시절에 일어난 문제가 어른에게도 거듭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과거에 거쳐 온 어린이의 모습, 즉 내재과거아가 그대로 남아 현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W. 휴 미실다인은 “당신의 내재과거아는 어른으로서 얻는 만족을 방해하거나 무산시킬 수도 있고 당신을 난처하게 만들거나 괴롭힐 수도 있고 병들게 할 수도 있으며 당신의 삶을 풍요롭게 해 줄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내재과거아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몸에 밴 어린 시절」을 펴냈다. 과거에 거쳐 온 어린 시절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담은 이 책은 정서적 장애를 실질적으로 규명하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