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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 작가 첫 개인전 ‘Esther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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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에스테르) 작가의 공식적인 첫 개인전 ‘Esther Space’가 11월 1일까지 서울 효창동 김세중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자신의 세례명 ‘에스테르’를 작업의 화두로 삼은 김 작가는 세례로 새로 태어난 자신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2012년 세례를 받은 김 작가는 “세례 이후 삶이 많이 달라졌다”고 고백한다. “학부(홍익대)에서 회화를 전공했지만 석·박사과정에서는 전공을 이론으로 바꾸면서 작업과는 멀어졌었죠. 하지만 에스테르라는 새로운 이름은 제게 굉장히 큰 의미를 주었고, 다시 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그는 원과 별을 통해 ‘영원성’을 지닌 존재를 표현하고자 한다. 원과 별은 작가와 하느님과의 합일이자 다시 태어난 존재를 의미한다. 또한 그가 즐겨 사용하는 금색과 은색도 성작·성합 등의 반짝거림과 불변함을 나타낸다.

“제 작업은 현대미술과 성미술의 경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굳이 성미술이냐 아니냐를 논하기 전에 영원과 죽음 같은 심오한 정서를 담아내고 싶었어요. 구상이 아닌 추상 작업으로도 인간이 가진 보편적인 종교성을 그려낼 수 있다고 믿거든요.”

이러한 표현을 위해 김 작가는 프로이트와 칼 융의 이론을 공부하기도 했다.

또한 김 작가는 ‘연결’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작업에서 문과 끈을 통해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동시에 공간의 연결도 함께 추구한다.

이번 전시가 더 의미를 갖는 이유는 김세중 작가가 생전에 작업했던 공간에서 전시가 이뤄진다는 점이다. 이에 김 작가는 김세중 작가에 대한 오마쥬로 새로운 작품(‘Esther(Pray for Kim Sechoong)’)을 제작하고 미사를 봉헌하기도 했다.

김 작가는 “많은 분들이 제 작품을 보면서 평화와 안정감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람시간 화~일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 관람료는 무료.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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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0-20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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