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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나를 살리는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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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자신이 감당할 만한 짐을 져야 몸이 상하지 않는다. 마음의 짐도 마찬가지다. 감당하기 버거운 짐은 몸과 마음에 깊은 병이 되기도 한다. 이런 때 가장 필요하지만 실상 가장 어려운 것이 위로의 말이다.

한국분노관리연구소 소장으로 가족 관계 향상 및 분노 조절을 주제로 20년 넘게 상담전문가로 활동해 온 저자는 「나를 살리는 말들」에서 다양한 화두를 통해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아파하는 이들의 마음을 풀어 줄 실마리를 던져 준다. ‘너무너무 듣고 싶은 그 한마디’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서 저자는 오랜 시간 현장에서 활동하며 건져 올린 생명력 있는 지혜로, 타성에 갇혀 고여 있던 마음에 생기를 부여한다.

책은 3부로 이뤄져 있다. 각 부는 책 제목의 한자인 ‘我生言(아생언)’의 각 글자를 주제로 삼고 있다. ‘사람을 죽이고 나서 되살릴 수는 없다’는 묵직한 울림이 책장을 덮은 마음에 동심원을 그린다. 자유, 외로움, 책임, 굴레, 사랑 등 우리를 둘러싼 관계를 되돌아보고, 한결 더 밝아진 눈과 조금 더 홀가분해진 발걸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고 싶은 이들에게 권한다.


서상덕 기자 sa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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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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