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진화(이레나·32·서울 목5동본당) 작가가 ‘길 위의 시’(The poem on the way) 리마인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올해 4월에 첫 선을 보였던 작품 17점에, 길 위에서 만난 꽃을 주제로 한 새로운 작품 3점까지 더해져 총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의 주요 소재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마주했던 자연 풍경이다. 작가는 이 순례길을 걸으며 주변 경치에서 느낀 감동을 종이 위에 담아내고, 관객들을 그 길로 초대한다.
설 작가는 “그림을 통해 그 길을 가보지 못한 사람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작가는 현재 가톨릭청년미술가회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7월 5~11일 서울 명동 갤러리 1898 제1전시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