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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껍질 깨고 새 사람 되길

너 참 많이 변했다! 이창영 신부 지음 / 쉐마북스 /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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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뒷담화를 좋아한다. 누군가를 곧잘 의심하기도 하고, 모르는 이에겐 이내 인색함을 보이기도 한다. 예수님이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은 행복하다”고 하셨지만, 정작 우리 삶은 ‘내 위주’가 되기 쉽다.
 

이창영(대구대교구 만촌1동본당 주임) 신부가 최근 펴낸 신앙 에세이 「너 참 많이 변했다!」는 현대인에게 삶의 껍질을 깨고 나오길 주문한다. 우리는 대부분 습관처럼 남을 뒷담화하고, 마음을 열기보단 굳게 닫은 채 내 욕심 안에서만 산다.
 

이 신부는 외친다. “껍질을 깨야만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펄떡이는 심장을 가진 생명이 될 수 있다”고. 그가 말한 껍질이란 욕망과 쾌락, 재물, 교만과 위선 등 우리가 반드시 깨야 할 것들이다.
 

왜? 이 신부는 “굴뚝이 막혀 있으면 그 집은 썩어 버리듯이 두려움과 탐욕스런 이기심은 우리 마음을 막아버려 결국 우리 삶과 영혼을 병들게 하고, 마침내는 우리와 세상을 죽게 만든다”고 설파한다. 사랑은 혼자 할 수 없듯이, 이웃과의 나눔이 구원으로 가는 길임을 재차 강조한다.
 

책에 수록된 50편의 신앙 단상들은 결국 감사할 줄 아는 삶으로 결론지어진다. 이 신부는 모든 일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곧 치유자이신 예수님의 처방전이라는 사실을 거듭 전한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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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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