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촛불(손석춘 지음)=언론인 출신 작가가 소설로 엮은 100년간의 대한민국 역사 기록. 올해 3ㆍ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부터 촉발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를 향해 숱한 아픔과 설움으로 몸부림쳤던 한국의 근현대사를 장편소설로 만나볼 수 있다. 다섯수레 / 1만 7800원
트라우마와 사회 치유 - 북아일랜드와 캄보디아에서 배우다(전우택ㆍ박명림 외 지음)=전쟁의 크나큰 아픔과 분단의 고통이 이어지고 있는 한반도. 한 세기가 채 안 되는 역사 속에서 우리는 전쟁 이후에도 제주 4ㆍ3 사건, 광주 5ㆍ18 민주화 운동 등 온갖 상처 속에 지내왔다. 트라우마 전문가들이 신·구교도들의 분쟁이 1000년 이상 이어진 북아일랜드와, 킬링필드라는 인류 최악의 참사 고통을 지닌 캄보디아가 찾아낸 사회 치유법을 역설했다. 역사비평사 / 2만 원
여행, 길을 잃어도 괜찮아(강순규 지음)=중남미 여행에 고개를 돌리고 있는 이들이 많다. 책은 저자가 멕시코에서 파나마까지 50일간 중남미 6개국을 여행하고 쓴 일기. 멕시코,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오랜 문명 속에 찬란한 문화를 이어오고 있는 중남미 역사와 오늘의 모습을 풍부한 사진과 함께 풀어냈다. 자료 에디터 / 1만 8000원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