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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 마음 챙김 / 피터 타일러 지음ㆍ이창엽 옮김 / 한국 샬렘


개인적ㆍ사회적으로도 마음이 편치 않은 시대. 불가와 인도 전통의 마음 챙김의 특성과 그리스도교 영성가들의 기도와 마음 챙김의 연관성을 풀었다. 불교에 기원을 둔 것으로 알려진 마음 챙김이 사실은 그리스도교에서 기원한 것이며, 더 나아가 인간과 신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마음 챙김은 필수적임을 주장한다. 그리스도교 마음 챙김은 인지적ㆍ개인적 성격이 강한 불교와 현대심리학의 마음 챙김과 달리 인간과 신의 인격적 관계성, 고통받는 약자를 위한 사회적 연대성이 강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저자 피터 타일러 교수는 영국의 영성신학자다. 더럼대학교에서 아빌라의 데레사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세인트매리대학교에서 실천신학 및 영성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애쓰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어요 / 쉬하오이 지음ㆍ정세경 옮김 /

학고재   

‘다 안다’는 착각, ‘원래 저렇다’는 오해로, 가까운 가족일수록 더 쉽게 상처를 주고받는 일이 많다. 대만에서 결혼ㆍ가정치료 교육 분야의 심리 치료 전문가로 활동하는 쉬하오이씨가 왜 가족에게 실망하며, 가족 안에서는 누가 진짜 좋은 사람인지 등 원가족 안에서의 관계를 통해 불안과 죄책감, 상실, 환상 등을 들여다봤다. 상처를 받아들이는 용기, 남의 장점을 바로 보는 용기를 북돋아 준다. 오랫동안 심리학을 공부해온 저자는 “표현함으로써 진정으로 마음의 자유를 얻을 수 있다”며 “‘표현하는 것’이 모든 고통을 해결하는 근본 방법”이라고 귀띔한다.




마음 챙김으로 우울을 지나는 법 / 존 카밧진 외 3인 지음 /

장지혜ㆍ이재석 옮김 / 마음친구  

슬픔과 무기력, 우울한 마음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8주간의 마음 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마음 챙김의 대부’로 유명한 존 카밧진과 정신의학 분야의 연구자와 교수들이 썼다. 기분이 가라앉을 때 나타나는 몸과 마음의 증상을 마음 챙김이라는 주의 집중으로 알아차려, 반복적으로 빠져드는 우울의 늪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 마음 챙김이 우울한 기분에 효과적인 이유는 주의를 기울이는 방식이 우울을 지속시키고 재발시키는 반추(곱씹기) 사고와 정확히 반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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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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