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고재
‘다 안다’는 착각,
‘원래 저렇다’는 오해로, 가까운 가족일수록 더 쉽게 상처를 주고받는 일이 많다.
대만에서 결혼ㆍ가정치료 교육 분야의 심리 치료 전문가로 활동하는 쉬하오이씨가
왜 가족에게 실망하며, 가족 안에서는 누가 진짜 좋은 사람인지 등 원가족 안에서의
관계를 통해 불안과 죄책감, 상실, 환상 등을 들여다봤다. 상처를 받아들이는 용기,
남의 장점을 바로 보는 용기를 북돋아 준다. 오랫동안 심리학을 공부해온 저자는
“표현함으로써 진정으로 마음의 자유를 얻을 수 있다”며 “‘표현하는 것’이 모든
고통을 해결하는 근본 방법”이라고 귀띔한다.
장지혜ㆍ이재석 옮김 / 마음친구
슬픔과
무기력, 우울한 마음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8주간의 마음 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마음 챙김의 대부’로 유명한 존 카밧진과 정신의학 분야의 연구자와
교수들이 썼다. 기분이 가라앉을 때 나타나는 몸과 마음의 증상을 마음 챙김이라는
주의 집중으로 알아차려, 반복적으로 빠져드는 우울의 늪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
마음 챙김이 우울한 기분에 효과적인 이유는 주의를 기울이는 방식이 우울을 지속시키고
재발시키는 반추(곱씹기) 사고와 정확히 반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