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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렐루야, 기쁜 때가 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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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작은 꽃망울을 피우기까지 수많은 별들의 기도와 새들의 사랑스런 날갯짓과 애처로운 바람 소리가 있었습니다. 봄빛이 세상에 꽃을 피우고도 아무런 흔적이 없듯 성령의 빛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하며 아프고 상처 난 마음을 어루만집니다. 세상은 주님의 품 안에서 얼마나 완벽하며 평화스러운지. 꽃망울이 전하는 소리 없는 희망, 그 소식을 깨닫는 부활입니다.


조대형 기자 (michael@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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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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