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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기도가 늘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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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섭(그레고리오, 서울대교구 잠실본당)

하느님,

오늘도 하느님과

이야기하고 싶어서 / 기도를 합니다



하느님, / 아내와 자녀를 위하여

부모 형제자매를 위하여

기도를 합니다



하느님, / 수험생의 진학을 위하여

대학 졸업생의 취업을 위하여

젊은 남녀의 결혼을 위하여

기도를 합니다



하느님,

병고에 시달리고 있는 분을 위하여

고통받고 있는 분을 위하여

불쌍한 사람을 위하여

기도를 합니다

하느님, / 봉사자들을 위하여

신부님, 수녀님들을 위하여

기도를 합니다



하느님, / 교황님과 모든 성직자를 위하여 / 우리나라를 위하여 / 세계 평화를 위하여 / 기도를 합니다



하느님, / 하느님은 ‘서로 사랑하여라’하였듯이 /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소망하고 / 기도를 합니다



하느님, / 하느님은 남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을 / 어여삐 여기시고

미천한 저희 기도를 이루어주셨을 때 / 너무너무 기쁘고 / 하느님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 저는 마냥 행복하기만 합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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