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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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사랑의 기적

시와 그림: 김요한(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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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들은 언제나

  새로운 가지가 나고

  또 새로운 잎이 돋습니다.

  그 모습이 신기하여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저 새로운 가지와 잎들은

  대체 어디서 오는 것입니까?"

  그러자 나무들이 대답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늘을 사랑합니다.

  햇빛을 사랑하고 구름을 사랑하고

  달과 별들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자연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하느님을 사랑합니다.

  그러면 언제나 새로운 가지가 나고

  잎들도 돋았습니다."


  사람들이여, 우리 인생도

  이와 같지 않을는지요.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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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 12장 33절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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