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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준 신부의 그림으로 보는 복음묵상] 마음의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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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를 모시고 조용히 마음속에 성당 하나를 지어봅니다.

이리저리 아름답게 꾸며보지만,

여간해서 부족해 보입니다.

그때 작은 문이 열리고

그분이 이렇게 속삭입니다.

“아들아! 네가 이곳으로 아직 안들어와서 그렇단다. 어서 들어오렴.”

너희가 이 산도 아니고 예루살렘도 아닌 곳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요한 4,21)


임의준 신부 (서울대교구 직장사목부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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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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