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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하느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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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 가면

바보처럼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처럼

나는 바보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먼저 인사하고

내가 먼저 친절합니다

그리고 내가 먼저 양보하고

내가 먼저 용서합니다



아아, 성당에 가면

나보다 남을 위하는 사람들

그런 바보들이 많습니다

그때 나는 알았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바보들의 나라인 것을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9-07-24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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