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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나도 둥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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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둥글다

둥근 건 사과

사과는 맛있다

그렇다. 나도 둥글고 싶다

둥글게 둥글게

모나지 않게

내 인생도 운명도

공처럼 둥글게 살고 싶다

축구공처럼

농구공처럼

아니다. 야구공처럼 신나게

멀리멀리 날아가고 싶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9-10-23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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