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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삼천년기에는 평신도들이 복음 선포에 더 적극적으로

새천년복음화연구소 심포지엄, '새복음화'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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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복음화연구소 심포지엄, 새복음화 다뤄


새천년복음화연구소(소장 조영동)는 22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에 따른 제삼천년기 복음화’를 주제로 제16회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회 복음에 따른 제삼천년기 선교영성(성염 전 주교황청 한국대사) △삼천년기 복음화를 위한 평신도의 역할과 방향(동아시아복음화연구원장 김동원 신부) △자비의 해와 복음화-무교와 그리스도교의 자비 비교(수원가톨릭대 총장 유희석 신부)에 관한 발제와 논평,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성염 전 대사는 “가톨릭교회가 제삼천년기에 펼쳐야 할 새로운 복음화는 신자들이 교회 생활에서 기쁨을 맛보고, 사회복음에 공감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신자들이 마음의 평안만 찾지 말고 가난한 이들, 전쟁과 기아로 허덕이는 인류에 전할 참다운 기쁨을 실천하고 선포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1세기 인류에게도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고 싶은 ‘선교사’라면 가난한 이들에게 보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따뜻한 시선을 따라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원 신부는 성 요한 바오로 2세가 1994년 발표한「제삼천년기」에 나타난 평신도 역할을 언급하며 평신도들은 ‘복음’에 따라 자신을 바쳐가며 세상의 온갖 문제를 풀어가고 변화시킨 주체였음을 상기했다. 이어 “많은 평신도들이 세상의 숱한 문제를 극복할 힘을 복음을 통해 증거한 것은 우리에게 가능성과 희망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평신도 사도직 활성화 방향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리교육, 자연과 현실에 뿌리를 둔 체험적이고 창조적인 영성 심화, 자발성을 발휘할 정체성 정립, 종합적이고 발전적인 복음화의 비전 수행 등을 제안했다.
 

무교와 그리스도교의 자비를 비교한 유희석 신부는 “자비에 대한 근본 정신은 두 종교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느님 나라의 생명이자 풍요인 자비와 사랑은 결코 잊거나 잃어버릴 수 없는 교회 생활의 토대이자 교회 그 자체다”라고 말했다.
 

새천년복음화연구소 조영동(요한 세례자) 소장은 인사말에서 “심포지엄이 프란치스코 교황님 가르침에 따른 제삼천년기 복음화에 조금이나마 부응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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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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