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대 성모병원 등 가톨릭계 병원 13곳, 위암 치료 평가 1등급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 가톨릭계 의료기관
13곳이 정부의 위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시경절제술ㆍ위내시경을 포함한
위암 수술을 10건 이상 시행한 전국 11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차 위암 적정성
평가를 시행한 결과,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98개 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1등급을 받은 가톨릭계 의료기관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서울성모ㆍ여의도성모ㆍ인천성모ㆍ부천성모ㆍ의정부성모ㆍ성빈센트병원ㆍ가톨릭관동대국제성모병원
등 7곳이다.
경상도권에서는 대구가톨릭대병원ㆍ대구파티마병원ㆍ창원파티마병원
등 3곳이 1등급을 받았으며, 전라도권에서는 성가롤로병원, 충청권에서는 대전성모병원과
청주성모병원이 1등급에 포함됐다. 이밖에 서울 성바오로병원과 부산 메리놀병원,
포항성모병원은 2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림프절 절제 여부 △수술 후 적기에 항암제 투여 여부 △수술 후 사망률 등
총 19개 지표를 놓고 시행됐다.
위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순위 2위, 사망률 3위에 해당하는
질병이며, 특히 60대 이상에서 많이 발생한다.
신익준 기자 ace@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