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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원로 사목자 김영일 신부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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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수정 추기경이 김영일 신부 장례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남정률 기자


서울대교구 원로 사목자 김영일(발타사르) 신부가 3월 21일 오후 7시 59분에 선종했다. 향년 88세.


고인의 장례 미사는 3월 23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봉헌됐으며, 유해는 서울대교구 용인 공원묘지 내 성직자 묘역에 안장됐다.


1930년 5월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가톨릭대를 졸업하고 1960년 3월 사제품을 받은 김 신부는 청량리ㆍ대방동본당 보좌, 성신중ㆍ고 교사, 이문동ㆍ중림동약현본당 주임을 거쳐 교구 재경국장과 관리국장을 지냈다. 1981년부터 반포ㆍ둔촌동ㆍ응암동ㆍ오금동ㆍ방배동본당 주임을 지낸 후 2003년 9월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염 추기경은 장례 미사 강론을 통해 “김 신부님은 어린아이의 영혼처럼 마음이 따뜻하고 순수했다”면서 “늘 흐트러짐이 없고 합리적이며 열정이 많으신 분”이라고 기억했다.
 

염 추기경은 “서울대교구의 근대사와 희로애락을 함께하신 고인은 특히 교구가 가장 혼란스럽고 어려웠던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중반에 교구 재정 담당자로서 놀라운 재능을 발휘해 많은 문제를 해결했다”며 “김 신부님과 같은 훌륭한 선배 사제들 덕분에 서울대교구가 오늘날처럼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추모했다.
 

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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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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