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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베르나데트 수녀 110살, 수도생활만 9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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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프랑스 남서부 닥스에 있는 도미니코수녀회가 5일 110번째 생일을 맞은 마리에 베르나데트 수녀 사진을 SNS 페이스북에 공개하고 ‘세계 최고령 여성 도미니칸’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수녀회 원장 수녀는 베르나데트 수녀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가장 아름다운 사실은 오는 4월이면 우리 ‘왕언니’가 수도생활 90주년을 맞이한다는 것. 이건 정말 대단한 기록!”이라고 밝혔다.

수녀회에 따르면 베르나데트 수녀는 1907년 피레네 산맥 기슭에 있는 오르상코라는 농촌에서 태어났다. 세계적 성모 발현지 루르드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그래서 성모 발현을 목격(1858)한 루르드의 방앗간 집 딸 성 베르나데트 수비루의 이름을 따서 수도명을 정했다. 수녀회에는 1927년 20살에 입회했다.

베르나데트 수녀는 수녀원에서 주로 주방일을 하면서 틈나는 대로 정원을 가꿨다. 나이가 들어 주방일에서 손을 뗀 뒤에는 한동안 열심히 묵주를 만들었다. 하지만 눈이 침침해져 그마저도 여의치 않자 교황과 수녀회 성소를 지향으로 온종일 묵주기도를 바친다. 지금도 미사와 공동기도, 식사 등 모든 것을 수녀원 시간표대로 움직인다.

수녀원의 베로니카 수녀는 “베르나데트 수녀님은 ‘핵심은 하느님이야’라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며 “그리고 죽음을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유연하게 바라보신다”고 전했다. 김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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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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