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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평양교구 신학생 12명에게 장학금 수여

옹기장학회 3600만 원 전달, 아시아 복음화 위한 헌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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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장학회 3600만 원 전달, 아시아 복음화 위한 헌신 당부

▲ 염수정(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추기경을 비롯한 옹기장학회 관계자들과 신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정률 기자

옹기장학회(이사장 염수정 추기경)는 17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회의실에서 2017학년도 제1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서울대교구와 평양교구 신학생
12명에게 장학금 각 300만 원씩 3600만 원을 전달했다.

 

염수정(서울대교구장) 추기경은 장학금을 수여한 뒤 “옹기장학회 설립 취지에
따라 북한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남을 위해 사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힘들고 또 중요한지를 깨달아야 한다”면서 “특히 선교지 언어도
배우고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공부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옹기장학회 운영위원장 박신언 몬시뇰은 “장학생들이 정체성과 소명을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영적으로 잘 이끌어달라는 취지에서 지난해 6월 장학회 이사진을
사제들로 새로 구성했다”며 “장학회는 돈이 아닌 기도가 중심인만큼 무엇보다 기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장학금을 받은 김현균(가톨릭대 신학대 4년) 신학생은 “옹기장학금 덕분에 사제
성소의 꿈을 놓지 않고 지속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북방 선교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옹기장학회가 2003년부터 이날까지 29차례에 걸쳐 지급한 장학금은 5억 9700만
원(299명)에 달한다. 옹기장학회는 통일 이후 북한에서 선교할 사제를 양성할 목적으로
박신언 몬시뇰이 김수환 추기경에게 장학회 설립을 건의하고 추기경이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2002년 11월 설립됐다. 2010년 2월 김 추기경 선종 1주기를 맞아 서울대교구 공식
사업으로 전환한 옹기장학회는 북한은 물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선교에 뜻을 둔
신학생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문의 : 02-727-2525, 옹기장학회

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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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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