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홈 서울대교구 | 가톨릭정보 | 뉴스 | 메일 | 갤러리 | 자료실 | 게시판 | 클럽 | UCC | MY | 로그인
뉴스HOME  교구/주교회의  본당  교황청/해외교회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명/생활/문화  사진/그림
2017년 4월 25일
전체보기
주교회의
교구종합
감사와 사랑
선교지에서 온 편지
수품성구와 나
온라인뉴스
*지난 연재
 
전체뉴스
 
교구종합
본당
교황청/세계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활/문화
사진/그림
 
상세검색
 
뉴스홈 > 교구/주교회의 > 교구종합    


대전교구 순성본당, 신앙선조 못 다 이룬 꿈 실현할 새 성당 짓다


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과 면천면을 관할하는 대전교구 순성본당(주임 정성용 신부). 지난 2015년 1월, 신합덕본당을 모본당으로 분리된 신설본당이다. 6개 공소가 하나로 뭉쳐 본당을 설립했으며, 현재 교적상 680여 명의 신자가 소속돼 있다.

신설본당이지만, 이 지역 신앙의 씨앗은 초창기 한국교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교회가 창설된 지 얼마 안 됐던 시절, 당시 충청도 당진의 진목(현 석문면 장항리) 출신인 복자 배관겸 프란치스코가 입교했다. 배관겸은 1791년 경 면천의 양제(현 순성면 양유리)에서 교우들과 함께 신앙 공동체를 이뤘다.

1794년 입국한 주문모 신부는 이듬해부터 전국의 신앙공동체를 순방하기 시작했다. 배관겸은 강완숙, 원시장 등의 교우들과 함께 1798년 양제 마을에 미사를 드릴 경당과 주 신부가 기거할 작은 사제관을 마련했다. 하지만 한 밀고자가 포졸을 이끌고 마을로 들이닥쳤다. 배관겸은 체포됐고, 홍주, 청주 병영으로 이송되어 문초를 받았다. 배관겸은 굳건히 신앙을 지키다 매질을 못 이기고 결국 1800년 1월 7일 순교했다.

이후 신유박해(1801년)의 광풍으로 경당과 사제관은 파괴되고 남아있던 신자들마저 뿔뿔이 흩어졌다. 신자들은 산 속으로 들어가 정착, 가마와 숯을 구워 만들어 팔았다. 이웃의 솔뫼성지와 신리성지 등 유명 인물 중심의 성지가 들어서며, 순성 지역 신앙의 역사는 이렇게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갔다.

순성본당 설립은 온전히 주임 정성용 신부의 의지로 이뤄졌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에 대한 답례로 정 신부는 교구에 본당 신설을 요청했다. 당시 신합덕본당 주임이던 정 신부가 새 본당 주임으로 소외된 공소 신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교구에 요청하자, 교구는 본당 신설을 허가했다.

현재 순성본당은 5월 13일 입당을 목표로 성당 건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년 사제관과 교육관 완공에 이어 올해 본당은 건면적 330㎡ 규모의 작고 아담한 성당을 짓고 있다. 외골격 공사를 마치고 현재는 첨탑과 내부 공사를 진행 중이다.

순성본당이 설립될 당시에는 기존에 있던 순성공소 자리에 새 성당을 지을 계획이었다. 기존의 공소부지와 주변 땅을 더 매입해 성당을 세울 요량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주변엔 큰 공장들이 있는 등 환경이 좋지 않았다. 신자들의 접근성도 떨어졌다. 대지를 물색하던 본당은 순성면사무소 인근 봉소리에 대지 3300㎡를 마련할 수 있었다. 인근에 학교와 관공서 등이 밀집된 요지였다.

새로 마련한 부지에서도 우연찮게 신앙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제관을 건축하기 위해 토목공사를 하던 중 본당은 이 땅이 100년 전 신자들이 순성장터에 내다 팔던 옹기와 숯을 만들던 가마터였던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기록을 되짚어 100년 전이었던 1917년, 당시 신자들은 이 땅에 봉소공소를 세우고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

정성용 신부는 "우리 본당은 220년 전에 신앙의 선조들이 꾸었던 꿈, 100년 전 신자들의 꾸었던 소박한 신앙 공동체의 꿈이 이제야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희망이 없어 보이는 노인들만 가득한 성당에서도 하느님께서 이루시는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신문  2017.04.18 등록]
가톨릭인터넷 Goodnews에 오신 모든 분들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오늘의 복음말씀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15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17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18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19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20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없음>
오늘의 성인
 로베르토(Robert)
복자  로베르토 앤더튼(Robert Anderton)
 마르코(Mark)
성녀  멜라(Mella)
 베드로 데 베탕쿠르트(Peter de Betancurt)
복자  보니파시오(Boniface)
 스테파노(Stephen)
 아가토포(Agathopus)
 아니아노(Anianus)
 에르미노(Erminus)
 에보디오(Evodius)
복자  윌리엄 마스든(William Marsden)
 칼리스타(Callista)
 페바디오(Phaebadius)
 필로(Philo)
 헤르모제네(Hermogenes)
 헤리발도(Heribald)
최근 등록된 뉴스
이나래 아나운서와 방송인 박마루씨, ...
[사제인사] 대구대교구
[부음] 서울대교구 박종성 신부 부친...
[평양의 순교자들]④ 강창희 야고보
[평양의 순교자들] ③ 강영걸(바오로...
[이상철 신부의 성가 이야기] (61...
[허규 신부와 떠나는 신약 여행] 4...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대장암 투병...
''탈핵 길 순례'' 4대 종교계 동...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신임 운영위...
[추기경 정진석] (46) 주님의 섭...
나눔으로 더 커진 ‘부활의 기쁨’
[식약처와 함께하는 행복한 건강] 5...
신앙인 모범 보이며 학교 복음화 꿈꿔
서울 보라매청소년수련관·가양동본당,...
많이 조회한 뉴스
[가톨릭 인포] 성주간과 성삼일
염수정 추기경, 금호1가동선교본당에서...
예수님의 탄생 연도는 몇년일까요?
부활절 풍습과 ...전례가 궁금해요!
세월호 희생자 고 김건우 학생 어머니...
[추기경 정진석] (44) 하느님의 ...
서울대교구, 사제수품 50주년 금경축...
세월호 3주기 행사
두 시인에게서 ''인생, 사랑, 신...
성체와 기도로...세상 고통 나누는 ...
[다시 보는 최양업 신부] (27) ...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군 의료사고...
[추기경 정진석] (45) 불쑥 찾아...
메주고레 찾은 교황특사 "수많은 고해...
한데 모인 청춘들, 예수 희생 생각하...
청소년국 사목국
성소국 사회복지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가톨릭출판사
교회사연구소 노인대학연합회
가톨릭학원 평신도 사도직협의회
화요일 아침

 가톨릭정보 가톨릭사전  가톨릭성인  한국의성지와사적지  성경  교회법  한국교회사연구소  가톨릭뉴스  예비신자인터넷교리
  서울대교구성지순례길  한국의각교구  한국천주교주소록  경향잡지  사목  교구별성당/본당  각교구주보  평양교구
  교황프란치스코  故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  정진석니콜라오추기경 염수정안드레아대주교
 가톨릭문화 Gallery1898  가톨릭성가  전례/교회음악  악보/감상실  가톨릭UCC 
 가톨릭신앙
      & 전례
7성사  매일미사  성무일도  가톨릭기도서  전례와축일  신앙상담  교회와사회  청소년가톨릭  청년가톨릭  캠프피정정보
바오로해  신앙의해 
  나눔자리 클럽  게시판  자료실  구인구직  설문조사  홍보게시판  이벤트  도움방  마이굿뉴스  청소년인터넷안전망 
  서울대교구본당게시판/자료실
서울대교구청 전화번호 |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  도움방 |  전체보기 |  운영자에게 메일보내기  |  홈페이지 등록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인터넷 굿뉴스 [전화번호보기]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