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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국제순례 성모상, 10월 중순까지 전국 순례

1947년부터 전 세계 순례하는 성모상, 22일 한국 도착 한반도 평화와 화해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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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부터 전 세계를 순례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파티마 국제순례 성모상이 22일 한국에 도착했다.

파티마의 세계사도직 한국본부(본부장 하 안토니오 몬시뇰)는 이날 경기도 파주 파티마 평화의 성당에서 이한택(파티마의 세계사도직 한국협의회 총재) 주교 주례로 파티마 국제순례 성모상 환영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는 수도자, 신자 등 350여 명이 참여해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성모님께 기도했다.

이 주교는 강론에서 성모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희생’을 강조했다. 이 주교는 “성모님은 우리에게 평화와 기쁨을 나눠주시려고 오셨다”며 “이 땅에 평화가 이뤄지려면 성모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노력과 실천하려는 희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티마 국제 순례 성모상의 한국 방문은 6ㆍ25전쟁 중이던 1953년과 1996년, 1998년, 2000년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성모상은 파티마 평화의 성당을 시작으로 31일 서울대교구 반포1동본당, 9월 4일 인천교구 주안1동본당, 9월 6일 의정부교구 호평동본당 등 전국 각 교구를 순회하고, 10월 13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 기념 및 평화통일 기원 미사’를 끝으로 한국 일정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한다. 또한, 파티마의 세계사도직 한국본부는 파티마에서 발현한 성모님의 이야기를 토대로 뮤지컬 ‘파티마, 희망을 노래하다’를 제작, 이번 순회 일정 중 제주교구와 부산교구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비오 12세 교황은 1942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께 세계를 봉헌했고, 1946년 파티마의 성모상에 왕관을 씌우고 ‘세계의 여왕’으로 선포했다. 파티마 국제 순례 성모상은 지난 70여 년간 전 세계 곳곳을 순회하며 ‘죄인들의 회개’와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파티마의 세계사도직 한국본부 부본부장 김강정 신부는 “분단의 고통과 전쟁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현재의 한반도는 성모님의 손길과 중재가 절실한 때”라며 “파티마 국제순례 성모상의 한국 방문을 통해 신자들이 성모님의 현존을 체험하고 성모님께 의탁하는 삶을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사진=맹현균 기자 maeng@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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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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