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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모 신앙 전수 안내서 나왔다

주교회의 여성소위, 「할머니 할아버지는 신앙 길잡이」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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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소피아, 반찬을 골고루 먹는 요셉! 할아버지랑 손잡고 같이 기도 바칠까요? ”

손자녀를 부를 때 세례명으로 부르고, 특별한 날에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직접 필사한 성경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손자녀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조부모가 많아진 시대 흐름을 반영해 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여성소위원회(위원장 손희송 주교, 이하 여성소위)가 「할머니 할아버지는 신앙 길잡이」를 펴냈다. 손자녀를 위한 조부모의 신앙 안내서다.

여성소위는 조부모들이 생활에서 자녀들에게 신앙을 전수할 수 있는 활동을 제안했다. △손자녀의 태교와 탄생을 축하하며 기도하기 △손자녀를 낳은 딸ㆍ며느리를 위해 영적ㆍ물적 선물하기 △손자녀에게 긍정의 언어 사용하기 △손자녀와 함께 기도하기 △손자녀에게 성경 읽어주기 △손자녀와 함께 순례ㆍ여행 다니기 등 10가지 길잡이 활동을 제시했다. 손자녀에게 읽어주기 좋은 어린이 성경도 소개했다. 또 안내서에는 신앙 길잡이 활동 노트를 실어 본당 모임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여성소위는 “그리스도교의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선포된 복음이 복음을 체험한 이들을 통해 세대에서 세대를 거쳐 전수되었다”며 “조부모가 생활의 모범을 통해 손자녀에게 신앙을 전수하는 일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최고의 활동”이라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

여성소위원장 손희송 주교는 추천사에서 “루마니아와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에서 공산주의 정권이 몰락하면서 그리스도교가 공산주의 치하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할머니들이 훌륭한 신앙 전달자 역할을 한 덕분이었다”며 “(이 책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신앙 전달자 역할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신앙 길잡이」는 각 교구 여성연합회 소속 회원들에게 배부한다. 문의: 02-460-7641, 여성소위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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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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