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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밥상] (28) 이맘때 입맛 돋우는 두 가지 생명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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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도 따뜻하고 바람도 선선하다. 그런데 이상하게 입맛만 뚝 떨어졌다. 이런 분들을 위해 이번 생명밥상에서는 이맘때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두 가지 음식을 차려 봤다. 바로 아이들 입맛에 딱 맞는 ‘간장 떡 강정’과 어른들 식욕을 돋워 주는 ‘매실 장아찌 국수’다.

어른들이 더 좋아할지도 모르는 간장 떡 강정은 통 떡볶이 떡과 양념, 파가 핵심이다. 프라이팬에 현미 유를 두른 뒤 노릇해질 때까지 떡을 굴려가며 튀긴다. 떡을 꺼낸 프라이팬에 양념을 넣고 국물이 걸쭉해질 때까지 약한 불로 졸인다. 양념은 재래 간장과 쌀 조청을 한 숟가락씩 넣어 만들었다. 이제 튀긴 떡을 다시 프라이팬에 넣고 약한 불에 잘 섞는다. 마지막으로 잘게 썬 파를 위에 뿌리면 끝이다.

음식 맛만 좋고 재료는 나쁠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큰바위식품의 통 떡볶이 떡에는 화학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다. 떡 중앙에 구멍이 나 있어 속까지 양념도 잘 밴다. 양념에 사용한 재래 간장도 수원교구 착한마을사람들이 항아리에서 1년 넘게 숙성했다.

매실 장아찌 국수도 건강과 맛 다 챙길 수 있다. 우리농촌살리기공동네트워크의 ‘우리밀과 쌀로 만든 쌀국수’를 삶아 찬물에 충분히 헹군 다음 접시에 담아 준다. 국수에 양념장을 놓고 파프리카와 양파, 파 등을 썰어 고명으로 얹는다. 파프리카와 양파는 각각 청주교구 김형열·광주대교구 구옥단 농민이 정성스레 재배한 작물을 사용했다. 양념장은 고추장과 고춧가루, 쌀 조청을 한 숟가락씩, 매실액과 사과 식초를 두 숟가락씩 넣어 만들었다.

요리 이민숙(로사리아·서울 월계동본당)
‘영재를 만드는 밥상’(blog.naver.com/tamwood) 블로그 운영자



정리 이소영 기자 ls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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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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