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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고아가 된 대부모의 자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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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례식을 앞두고 대부모를 급하게 찾는 사람을 많이 보게 됩니다. 대부모는 대자녀 가까이에서 그들이 신앙적으로 성숙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세례식날 얼굴을 처음 마주하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그럴 경우 제대로 신앙생활 길잡이를 해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좋은 대안이 없을까요?(ID red***)
 
 →새 신자에게 대부모는 `신앙의 등불` 같은 존재입니다. 세례식을 앞두고 좀더 미리 대부모와 조우하고, 향후 개인의 신앙을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ID pat****)

 →이는 제도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대부모 역할과 책임에 대한 인식이 결여된 데서 비롯됐다고 봅니다. 새 신자 교리교육과 더불어 대부모 역할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켜줄 수 있는 교육도 이뤄지면 어떨까요?(ID kr3***)

 →문득 대부모 제도가 많은 새 신자들을 `고아`로 만들고 있지 않나 하는 걱정도 듭니다. 교리지식을 채워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 내 인적 네트워크도 중요합니다. 교리교육 기간에 대부모 선정을 미리 할 수 있도록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세례 받는 시기를 미루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중요시해야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의 동반자들을 잘 만날 수 있습니다 .(pete****)

 →제 경우엔 대녀가 세례를 받기 몇 달 전부터 함께 미사에 참례했습니다. 당시엔 한 사람의 신앙 자체를 저 혼자서 지켜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 없이 새 신자들이 스스로알아서 신앙생활을 잘 해나가기를 바라는 것은 결코 옳지 않은 일입니다. (ID spi****)

정리=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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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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