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홈 서울대교구 | 가톨릭정보 | 뉴스 | 메일 | 갤러리 | 자료실 | 게시판 | 클럽 | UCC | MY | 로그인
뉴스HOME  교구/주교회의  본당  교황청/해외교회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명/생활/문화  사진/그림
2018년 11월 16일
전체보기
본당
새성전봉헌
공동체
일반 기사
 
전체뉴스
 
교구종합
본당
교황청/세계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활/문화
사진/그림
 
상세검색
 
뉴스홈 > 본당/공동체 >    


고향 맛에 삶의 희망 담아 전하는 탈북 선배들

남부하나센터 소망두레봉사단, 북한이탈주민 등에 반찬 나눔

▲ 탈북 여성들로 이뤄진 소망두레봉사단이 이웃 북한이탈주민에게 전해질 반찬을 조리한 뒤 일일이 밀폐용기에 담아 한빛종합사회복지관장 권구택(왼쪽에서 세 번째) 신부, 이금안(왼쪽) 사회복지사 등과 함께 보여주며 활짝 웃고 있다.



쌀가루 풀을 쓰지 않고 젓갈 대신 해산물을 넣는 함경도식 김치에 얼큰하고도 새콤한 맛이 단맛과 어우러지는 명태 식해와 명태 깍두기, 절인 무 등 북한 음식이 풍성하게 한 상 가득 차려진다.

여기에 명란젓과 오징어젓, 멸치볶음 등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북한식 조리 반찬도 곁들여진다.

새벽부터 장을 본 뒤 서울 양천구 신월4동 한빛종합사회복지관ㆍ남부하나센터 지하식당에서 정성 들여 조리한 반찬을 회원들이 플라스틱 밀폐 용기에 차근차근 담는다. 인근 북한이탈주민에게 전달될 '특별한' 고향의 맛이다.

반찬을 조리한 회원들은 모두 탈북 여성들. 2010년 4월, 한빛종합사회복지관에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시설인 남부하나센터가 위탁 개설된 지 두 달이 지나 탈북 여성 6명이 만든 봉사단체인 '소망두레봉사단' 단원들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망두레봉사단은 지금까지 8년째 북한이탈주민에게는 고향의 맛을, 지역주민에게는 따뜻한 반찬 나눔의 사랑을 전해주고 있다.

설립 단원인 왕언니 김명숙(74)씨는 단체 설립 당시를 이렇게 회고한다.

"함경북도 온성 출신으로 2002년 한국에 들어왔는데, 임대주택을 배정받고 나니 정말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그때 막막함은 지금도 잊을 수 없어요. 그래서 같이 들어온 탈북 여성들과 반찬 나눔을 시작했어요. 별것 아니지만,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반찬을 만들고 살아가는 얘기를 나누는 기회는 우리에게 정말 소중합니다."

그 기억은 탈북 여성 김응복(46)씨에게도 이어졌다. 그는 "지난해 9월 신월동 임대아파트에 배정됐는데, 먼저 탈북한 선배들이 찾아와 전해준 반찬을 을 보고 정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며 "그래서 저도 봉사자로 참여해 반찬 봉사를 하게 됐다"고 고백한다.

현재 소망두레봉사단에 참여하는 탈북 여성은 모두 20여 명. 식당 일로, 요양보호사 일로, 직장 일로 다들 바쁘게 살지만,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복지관에 모인다. 이들의 반찬 나눔은 양천구에서 연간 550만 원, 한빛종합사회복지관에서 70만 원을 지원받아 식자재를 사들이고 반찬을 조리하고 밀폐용기와 비닐 가방을 사들여 13가구에 배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소망두레봉사단은 농촌 일손 돕기에 연탄 배달 봉사, 서울시나 양천구, 이북5도 등 지자체 주관 행사에 김장 봉사를 하기도 하고, 북한음식 시식코너를 운영하기도 한다.

함북 회령 출신으로, 일가족이 모두 탈북에 성공해 정착한 정영희(보나, 52, 서울 등촌1동본당) 봉사자는 "명태 식해를 주로 조리하는데, 완전히 말리지 않고 꼬들꼬들한 명태를 잘게 썰어 간을 맞춘 뒤 사나흘 동안 숙성시킨 명태 식해는 먹어봐야 맛을 안다"고 자랑한다. 이어 "봉사라기보다는 한 달에 한 번씩이나마 고향의 맛을 전해준다는 보람과 기쁨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한빛 종합사회복지관장 권구택 신부는 "도움을 받기만 하던 북한이탈주민들이 자조 모임을 만들어 새로 전입해오는 후배 이탈주민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까지 돕는 모습은 사랑 실천 그 자체"라며 "특히 뒤늦게 들어오는 이탈주민들의 입맛에 맞게 조리해 배달까지 해주며 후배 탈북 여성들에게 자긍심과 함께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고 귀띔했다. 글·사진=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8.07.04 등록]
가톨릭인터넷 Goodnews에 오신 모든 분들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오늘의 복음말씀
<그날에 사람의 아들이 나타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26-3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6 “사람의 아들의 날에도 노아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였는데, 홍수가 닥쳐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28 또한 롯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팔고 심고 짓고 하였는데, 29 롯이 소돔을 떠난 그날에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쏟아져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30 사람의 아들이 나타나는 날에도 그와 똑같을 것이다. 31 그날 옥상에 있는 이는 세간이 집 안에 있더라도 그것을 꺼내러 내려가지 말고, 마찬가지로 들에 있는 이도 뒤로 돌아서지 마라. 32 너희는 롯의 아내를 기억하여라. 33 제 목숨을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살릴 것이다. 3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 밤에 두 사람이 한 침상에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36)·37 제자들이 예수님께, “ 주님, 어디에서 말입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들도 모여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성인
복자  그라시아(Gratia)
 루피노(Rufinus)
성녀  마르가리타(Margaret)
 마르첼로(Marcellus)
 마르코(Mark)
 발레리오(Valerius)
성녀  아녜스(Agnes)
 아판(Afan)
 에드문도 리치(Edmund Rich)
 에우스토키오(Eustochius)
 에우케리오(Eucherius)
 엘피디오(Elpidius)
 오트마로(Othmar)
성녀  제르트루다(대)(Gertrude the Great)
성녀  테옥티스타(Theoctiste)
 피덴시오(Fidentius)
최근 등록된 뉴스
[생활속의 복음] 연중 제33주일 (...
교황청, 수감자가 그린 그림으로 성탄...
「용서 화해 그리고 평화의 길」 펴낸...
공동의 집 지구를 위한 교회의 역할 ...
신앙 에세이 「나의 더 큰 바다」 펴...
[전시 단신]포콜라레 미술인 모임 ‘...
[전시 단신] 전희수 유화전·가톨릭...
[위령 성월 기획] 특별기고 - 나는...
[위령 성월 기획] 성경 속 죽음의...
[말씀묵상] "그 날과 그 시간은 아...
스페인 산티아고 도보순례 동행 취재기...
[그림으로 보는 복음묵상] 의미
[QR로 듣는 교황님 말씀] 사랑에 ...
[이동익 신부의 한 컷] 마지막 날,...
[한국의 위령기도] (3) 한국 위령...
많이 조회한 뉴스
중국 시안교구 공이본당, 재속 프란치...
[군복음화 현장을 찾아서] 공군작전사...
명배우 목소리로 재탄생한 김 추기경의...
[한국의 위령기도] (1) 위령기도의...
[세상살이 신앙살이] (458) 놀라...
아르케 만돌린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 박희성 (토...
[부음]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 부친...
[사제인사] 인천교구 8일부
사랑에 고개 숙인 당신을 위한 따뜻한...
젊은이들 말에 귀기울이자, 세계주교시...
[갤러리 1898] 마양금 전시회 ...
[방송] 신앙의 기쁨 전하는 가톨릭평...
[사제인사] 대구대교구, 12일 부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영적 상담 해주는...
청소년국 사목국
성소국 사회복지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가톨릭출판사
교회사연구소 노인대학연합회
가톨릭학원 평신도 사도직협의회
화요일 아침

 가톨릭정보 가톨릭사전  가톨릭성인  한국의성지와사적지  성경  교회법  한국교회사연구소  가톨릭뉴스  예비신자인터넷교리
  서울대교구성지순례길  한국의각교구  한국천주교주소록  경향잡지  사목  교구별성당/본당  각교구주보  평양교구
  교황프란치스코  故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  정진석니콜라오추기경 염수정안드레아추기경
 가톨릭문화 Gallery1898  가톨릭성가  전례/교회음악  악보/감상실  가톨릭UCC 
 가톨릭신앙
      & 전례
7성사  매일미사  성무일도  가톨릭기도서  전례와축일  신앙상담  교회와사회  청소년가톨릭  청년가톨릭  캠프피정정보
바오로해  신앙의해 
  나눔자리 클럽  게시판  자료실  구인구직  설문조사  홍보게시판  이벤트  도움방  마이굿뉴스  청소년인터넷안전망 
  서울대교구본당게시판/자료실
서울대교구청 전화번호 |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  도움방 |  전체보기 |  운영자에게 메일보내기  |  홈페이지 등록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인터넷 굿뉴스 [전화번호보기]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