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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산성당. 부산교구 전산홍보국 제공 |
부산교구 남양산본당(주임 임형락 신부)은 10일 오전 10시 30분 경남 양산시 물금읍 백호로 35 현지에서 교구 총대리 손삼석 주교 주례로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새 성당은 대지 2016㎡, 건축 연면적 1949㎡의 지상 3층 철근콘크리트조 건축물로 성전과 경당, 강당, 모임방, 사제관, 사무실, 집무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제대를 중심으로 성전 양측 창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을 상징하는 색유리화로 장식했다. 2층에는 가난한 이들의 동정녀이신 반뇌의 성모상을 모셨다. 또 종탑 십자가를 물고기 두 마리와 빵 다섯 개로 5000명을 먹이신 예수님의 기적을 형상화해 이곳이 모든 이에게 언제나 항상 내어주는 거룩한 나눔의 공간임을 나타냈다. 2011년 1월에 설립된 남양산본당은 그동안 상가 건물을 임대해 성당으로 사용해 오다 7년 만에 새 성당을 지어 봉헌하게 됐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