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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청소년 합동 견진성사, 1년 견진교리와 불꽃피정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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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는 11일 성 이시돌 삼위일체대성당에서 교구장 강우일 주교와 부교구장 문창우 주교 집전으로 교구 청소년 합동 견진성사를 거행했다.

교구는 2006년부터 교구 청소년사목위원회(위원장 김석주 신부) 주관으로 본당이 아닌 교구 차원에서 청소년 견진성사를 시행했다. 3개월 동안 본당에서 견진교리를 받고 이시돌 젊음의 집에 모여 2박 3일 피정을 받은 후 견진성사를 받던 방식은 지난해부터 본당에서 1년 동안 견진교리를 받고 주임 신부 면담과 2박 3일 불꽃 피정을 거쳐 견진성사를 받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철저한 교리 습득과 지속적인 영성 관리를 위해서다.

강 주교는 견진성사 대상 학생 200여 명과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1년 동안 견진교리를 성실하게 잘 받느라 수고했다”며 어려운 이웃을 받아들이고 그들 편에 서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를 권고했다.

지난 12년간 청소년 견진성사를 주관해온 김석주(교구 복음화실장 겸 청소년사목위원장) 신부는 “청소년들이 견진 교리와 불꽃 피정을 통해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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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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