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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선교 요람지, 신나무골성지 새 성당 봉헌

옛 대구본당 한옥성당 재현순례자 미사·특강 등 제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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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신나무골성지 성전 봉헌식을 주례하고 있다. 빛잡지 제공



대구대교구 신나무골성지 새 성당 봉헌식이 2일 경북 칠곡군 지천면 현지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열렸다.

새 성당은 1901년 화재로 소실된 십자가 형태의 대구본당 한옥성당을 재현했다. 또 로베르 신부 등 파리외방전교회 선교 사제들이 머물던 사제관도 복원했다.

신나무골성지는 1880~1890년대 영남지역 교회의 선교 요람지며 선교사들의 선교 거점 역할을 한 곳이다. 로베르ㆍ보두네ㆍ조조ㆍ파이야스 신부 등이 이곳에서 머물다 대구ㆍ전주ㆍ부산ㆍ가실본당을 설립했다.

조환길 대주교는 축사에서 “신나무골은 교구 첫 본당으로 순교자 이선이 엘리사벳의 무덤이 있는 옛 교우촌”이라며 “성지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새로 단장한 신나무골성지에 많은 이들이 순례를 오고 순교자의 믿음을 본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봉헌식에는 교구 총대리 장신호 주교와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 신자 1300여 명이 함께 해 새 성당 봉헌의 기쁨을 나눴다.

한편, 신나무골성지는 성지를 찾는 순례자들에게 성지순례와 순례자 미사, 신앙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영민 기자 heele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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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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